문화·스포츠

tbs <더 TV 문학관>...박민규 '카스테라', 하성란 '깃발' 방영

이윤정

yulvin@hanmail.net

2019-11-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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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사진=tbs>
방송 캡처 <사진=tbs>
방송 캡처 <사진=tbs>
방송 캡처 <사진=tbs>
  • tbs TV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더 TV문학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소설가 박민규, 하성란의 눈을 통해 그려낸 ‘자본주의 이면의 소시민 이야기’ <카스테라>와 <깃발>을 오늘(29일 금) 밤 10시 10분과 내일(30일 토) 밤 10시 10분 각각 방영한다.

    tbs TV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더 TV문학관>은 작품성 있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룬 문학을 영상화한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배우 최성국의 맛깔 나는 큐레이션이 더해져 tbs만의 색채를 더한 프로그램이다.

    오늘 밤(29일 금) 10시 10분 방영 예정인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더 TV문학관>에서는 자본주의에서 소외된 자들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 <카스테라(2007년 作)>를 소개한다.

    드라마 <카스테라>는 2005년 ‘제23회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한 박민규 작가의 소설집 <카스테라>에서 단편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야쿠르트 아줌마’,‘갑을고시원 체류기’4편을 하나로 엮어 낸 드라마이다.

    특히 드라마 <카스테라>는 한 CF에서 일명 ‘맷돌춤’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박기웅이 그 이듬해 출연한 작품으로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박기웅은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리턴’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일(30일 토) 밤 10시 10분 방영 예정인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더 TV문학관>은 도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 남자의 현실 탈주 욕망을 담은 이야기 드라마 <깃발(2006년 作)>을 소개한다.

    하성란 작가의 단편소설 ‘깃발’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어느 날 전봇대에 입고 있던 모든 옷을 걸어두고 사라진 한 남자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카 세일즈맨으로 옥외광고탑 모델을 짝사랑하며 이상향을 꿈꾸는 규호(배우 김홍표)와 규호가 남겨둔 일기를 통해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전기공 성원(배우 조재완)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드라마 <깃발>은 40대로 믿기지 않는 미모와 몸매를 소유한 모델 겸 배우 오윤아의 11년 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치열한 생존기 <카스테라>는 오늘(29일 금) 밤 10시 10분, 물질만능주의 현실을 탈주하고픈 인간의 욕망을 그린 이야기 <깃발>은 내일(30일 토) 밤 10시 10분, tbs TV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더 TV문학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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