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검언유착 의혹'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지시

김훈찬

tbs3@naver.com

2020-04-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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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
  • 윤석열 검찰총장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사이의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인권부장에게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은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그간 채널A와 해당 의혹을 보도한 MBC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상조사에 나섰으나, 임의적 조사 방법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정식 수사로 전환해 해당 의혹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대검은 "윤 총장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접수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채널A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해 언론사 관계자, 불상의 검찰 관계자의 인권 침해와 위법 행위 유무를 심도 있게 조사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채널A와 유착 의혹이 있는 검사를 윤 총장의 '최측근 검사장'으로 특정했지만, 대검은 "현재까지 대상자를 특정할 객관적 자료가 없어 '불상의 검찰 관계자'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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