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천시, 이태원클럽 방문 뒤 거짓말한 학원강사 고발...중고등학생·동료 대거 확진

채상희

cotkdgml123@naver.com

2020-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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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19 감염 확산한 인천 모 학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확산한 인천 모 학원
  • 인천시는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역학조사에서 무직이라고 거짓말한 20대 학원강사 A씨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진술이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자 방역당국은 미추홀경찰서의 협조로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추적해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인천 102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일과 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지난 9일 보건소 검체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고등학생 5명과 A씨에게 과외를 받는 중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 6명 외에도 학원 동료 교사와 과외학생의 어머니 등 A씨와 관련된 확진자가 8명으로 확인되면서 3차 감염을 막기 위한 검사 대상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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