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서 첫 코로나19 환자 '폐 이식' 사례…세계선 9번째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0-07-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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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폐 섬유화가 진행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 환자
코로나19로 폐 섬유화가 진행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 환자
  • 국내에선 처음 코로나19로 폐가 망가진 환자에 폐를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오늘(2일) 지난달 21일 코로나19로 폐 섬유화가 진행된 50대 여성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중국 6명, 미국 1명, 오스트리아 1명에 이어 전세계 아홉 번째 코로나19 환자 폐 이식 사례입니다.

    성심병원 측은 건강하고 젊은 코로나19 환자도 폐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 이식까지 갈 수 있다며 방심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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