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두순 출소에 관계 당국 '재범 차단'에 온 힘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1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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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거주지에 도착한 조두순
안산 거주지에 도착한 조두순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늘(12일) 출소하자 관련 기관들은 재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조두순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1대1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했습니다.

    전담 보호관찰관은 재택 감독 장치를 거주지에 설치하며, 조두순이 외출시 즉시 이동 경로를 확인하게 됩니다.

    경찰은 조두순과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는 방범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주거지 인근에는 방범용 폐쇄회로TV 15대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또 관할 경찰서는 여성·청소년강력팀을 '조두순 대응팀'으로 지정해 운영하며, 기동순찰대와 아동 안전지킴이 등이 주변을 수시로 순찰합니다.

    이와 함께 안산시는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고, 골목 곳곳에 반사경과 비상 안심 벨도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조두순의 얼굴 사진과 도로명 주소 등 신상정보도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서 향후 5년간 열람이 가능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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