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라델피아서 `램지어 규탄` 결의안 첫 채택…"피해자 모욕"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3-06 13:26

프린트 8
데이비드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 <사진=데이비드 오 홈페이지>
데이비드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 <사진=데이비드 오 홈페이지>
  •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채택됐습니다.

    필라델피아 시의회는 현지시간으로 4일 한국계인 데이비드 오 시의원이 발의한 램지어 교수 논문에 대한 반박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결의안은 "일본군 성노예를 강요당한 여성 수천명에 대한 역사적 증거와 모순되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을 반박한다"며 "극도로 부정확하고 수천명의 피해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이야기"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생존자들과 전세계 여성을 대신해 역사적 잔혹 행위에 대한 위험한 시도를 계속 반대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반론적인 차원이 아닌,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문제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만큼, 이번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8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