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소비자물가 13년만에 최대폭 상승…뉴욕증시 급락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05-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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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의 최대폭 상승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3월보다 0.9%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전년 같은 달 대비로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4월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지고 대부분 상점과 관공서가 문을 닫은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여파로 미국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9% 떨어진 3만3천587.6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14% 하락한 4천6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만3천31.6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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