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경기도가 긴급 대응조치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용인시 A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가 지난 9일 건강진단 과정에서 결핵 의심 소견이 나와 13일 상급병원에서 객담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용인시 수지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지난 14일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또 4주 이전부터 신생아실을 이용한 44명을 대상으로 결핵과 잠복 결핵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호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역학조사와 진료·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소아 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