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8곳 추가 발령…전 지역 중 70%에 외출자제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08-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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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어제(25일)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홋카이도와 미야기현, 기후현, 아이치현, 미에현과 시가현, 오카야마현과 히로시마현 등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내일(27일)부터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발령 지역인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3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하면, 전체 21개 광역지자체에 유동 인구 억제를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고치현과 사가현, 나가사키현, 미야자키현 등 4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의 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내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47개 도도부현 중 70%인 33개 도도부현에 긴급사태 또는 중점조치가 적용됩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자체장이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만4천3백여 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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