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의회 민주당 "윤석열 지지 발언 진종오, 엄중 징계 촉구"

서효선 기자

hyoseon@tbs.seoul.kr

2022-0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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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에 참석한 진종오 선수 및 체육인들<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서울시청 사격팀 진종오 선수에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엄중한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민주당은 오늘(17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청 사격 선수겸 플레잉 코치인 진종오 전 국가대표 선수의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 발언은 경기인 행동 강령 위반"이라며 "서울시체육회 내규를 위반한 진 선수의 부적절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진종오 선수의 정치 활동 규칙 위반에 대해 엄중한 징계를 통해 정치적 오해와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서울시체육회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경기인 행동강령'은 "경기인은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은 존중하되 그것이 단체의 정치적 입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진 선수는 윤 후보 캠프의 한 행사에 참석해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고,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 체육과 반엘리트 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의 가장 큰 실패"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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