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혼인 역대 최저…9.8% 줄어 20만건 아래로 하락

강인경 기자

inkyonng23@naver.com

2022-03-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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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혼인건수와 인구 천명당 혼인 추이 <그래픽=뉴시스>]  

    지난해 결혼 건수가 20만 건 아래로 줄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3천 건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습니다.

    이는 3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입니다.

    혼인 건수는 10년 전인 2011년 32만 9천 건이었으나 2016년 20만 건대로 떨어졌고 5년 만에 10만 건대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연령대별 혼인 건수는 60대 미만에서 모두 감소한 가운데 특히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결혼이 전제되거나 결혼이 선행되고 나서 출산을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혼인 건수 감소는 향후 출생아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각각 0.1세, 0.3세 상승했습니다.

    여자의 연령별 혼인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이 20대 후반보다 높았고, 남자의 연령별 혼인율도 30대 초반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 2천 건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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