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한덕수 배우자 점집 제보 다수"...한 후보자 "일반적 관심 수준"

강인경 기자

inkyonng23@naver.com

2022-04-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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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배우자까지 '점술' 논란이 있다"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 사주명리학계 전문가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이해식 의원은 오늘(20일) 국회 브리핑에서 "총리 후보 배우자의 `점술` 논란이 있다"며 "구체적 사실을 잡지에 기고한 조용헌 동양학자·칼럼니스트를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 후보자 배우자와 관련한 의혹이 잇따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해충돌 그림값'과 '청계천 처가 땅 50억 차익'에 이어 이제는 점술의 영역인 '선견몽'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자와 그 부인의 무속과 주술 관련성에 이어 총리 부인까지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에 심취해 있다면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보도설명자료에서 "배우자가 명리학에 가진 관심은 일반적인 관심 수준을 넘지 않으며 후보자의 공직생활 기간 공적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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