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버스·택시 기사들 "손님 기침하면 불안한데…잘 넘어가겠죠"

김새봄

tbs3@naver.com

2020-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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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대중교통을 통한 전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확진자와 같은 버스를 탔다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 모두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운송업계도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김새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좁은 공간에서 승객과 마주하게 되는 택시기사들은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INT 】정운상 / 택시 기사
    "걱정은 되죠. 특히 손님들이 기침하시고 그럼 좀 더 불안하죠."

    인천공항 앞, 공항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나 기사들이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 INT 】김성민 / 공항버스 기사
    "손님들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할 것이고 철저히 위생관리 해가면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마스크 착용하고 손 닦는 세정제 가지고 다니고 관리를 하고."

    메르스 때처럼 이번에도 잘 넘어갈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 INT 】김정훈 / 공항버스 기사
    "메르스를 겪어봤기 때문에 개인 위생만 철저히 하시면 이번에도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갈거라 생각합니다."

    【 INT 】강창훈 / 공항버스 기사
    "승객분들도 마스크 착용 잘 하시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에 대해 철저하게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나 터미널 등은 출입구마다 소독액이 뿌려진 방역 매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의학전문가들은 바이러스는 가만히 둬도 몇 시간 이내에 사멸하는데 소독을 하면 바이러스가 절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 SYN 】이재갑 /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적절한 소독 작업이 다 끝나면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없고 그 루트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감염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미 다 정상화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며 충분히 손을 씻는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tbs뉴스 김새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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