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0…"낙관적인 판단할 상황 아니다"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20-02-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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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소식입니다.

    정부가 세계보건기구 결정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름을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오늘(12일) 다행히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고, 3명의 환자가 퇴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 낙관적인 판단을 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추가 확진 환자는 없어 코로나19 환자는 28명입니다.

    앞서 확진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데 이어 오늘 추가로 3번째,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의 격리도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퇴원한 환자는 모두 7명이 됐습니다.

    치료 중인 나머지 21명의 환자들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다만 폐렴 증상이 나타나 산소 공급이 필요한 환자가 있는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발표일 기준으로 보면 지난 주말 이후 신규 확진자는 이틀에 한 번꼴로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상황에 대해 아직 낙관적인 판단을 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SYN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경증상태로 보이면서 전염력을 보이는 그런 질병 자체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고려하면 아직은 낙관적인 판단을 할 상황은 아니고…."

    중국 현지 상황과 관련해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이달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아직 판단은 이르다는 것이 우리 당국의 평가입니다.

    【 SYN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춘절 이후에 다시 사회활동에 돌아가게 되고 또 한번 감염인구들이 섞이게 되면 어떤 결과들이 초래할지는…아직은 그렇게 변곡점이다, 정점을 지났다, 이렇게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우리 방역 당국은 현재로서는 메르스 당시처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관련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S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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