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에서는 이틀째 주춤한 '코로나19'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20-0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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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이틀째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확진자, 사망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우리 정부는 진단 기준이 달라진 것이지 급격히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 기자 】
    28번째 환자가 나온 뒤 국내에서는 추가로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모두 7명의 환자가 퇴원하면서 현재 21명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대부분의 상태는 안정적인 가운데 1명이 폐렴으로 계속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현재 1~2명 정도가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입국한 뒤 의심 증상을 보인 교민 5명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이천 임시생활시설에 먼저 입소한 나머지 교민들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비교적 국내 상황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에서 어제 하루 사이 확진자가 만4천840명, 사망자가 242명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 전체의 하루 확진자 수가 2천~3천명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보다 폭넓게 환자를 진단하고 관리하도록 지침이 바뀐 부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폭증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 SYN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추가되었다고 발표된 1만5천명 중 1만3천여 명은 새롭게 변경된 기준에 의해서 추가된 것이고 종전 기준으로 한 1천500명이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폭발했다라고 보도가 될 정도의 수준하고는 다른 차원에서 이해가 필요하다…."

    정부는 중국 당국에 정보확인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중국의 상황은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BS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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