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시장 유동성 수요 무제한 공급"…사상 첫 조치

김승환

tbs3@naver.com

2020-03-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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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합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다음달부터 석달간 금융기관에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주 환매조건부채권, 즉 RP를 사전에 한도를 정하지 않고 시장이 필요한 만큼, 금융기관의 신청액을 모두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환매조건부채권,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금리를 더해 다시 사는 것을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한국은행이 이를 사들이면 시장에 돈이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하지 않던 것으로, 사상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와 사실상 다르지 않으며, 7월 이후 시장 상황과 입찰 결과 등을 고려해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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