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연봉 100억 넘긴 기업인 3명…"톱20 중 16명은 오너 일가"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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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 지난해 국내 59개 대기업집단에서 연봉을 100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3명,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79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오늘(5일)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보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기업인 중 보수 1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롯데케미칼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172억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어 박성도 셀트리온 고문이 163억9천900만원으로 대기업 오너일가 기업인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24억6천100만원을 받아 3위를 기록했고,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보수 상위 10명 중 전문경영인은 박성도 고문 1명, 보수 상위 20위 가운데서도 전문경영인은 4명에 그쳐 오너 일가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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