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렘데시비르 투여 27명 중 9명 호전…"약 효과인지는 불분명"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0-07-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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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27명 가운데 9명에서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렘데시비르를 23개 병원의 중증환자 42명에게 공급했고, 이들 중 현황이 파악된 27명 가운데 9명이 호전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다만 상태 호전 이유가 약에 따른 것인지 환자의 면역도에 따른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램데시비르와의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인원 중 15명은 상태에 변함이 없으며 3명은 악화됐습니다.

    중대본은 이어 "치료제 효과는 원칙적으로 투여군과 비투여군을 완벽하게 비교해야만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부터 폐렴으로 산소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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