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규확진 103명중 지역발생 85명…100명대 3월31일 이후 136일만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8-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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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확산
코로나19 지역확산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퍼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교회, 대형 상가, 학교, 패스트푸드 체인 등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면서 지역발생 환자가 80명대로 급증하는 등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환자 수는 만4천87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 18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곳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72명입니다.

    이밖에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1일 이후 4개월 반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한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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