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교회감염 확산일로…용인 우리제일교회 확진자 60명 늘어 모두 72명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8-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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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한 우리제일교회 출입 통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한 우리제일교회 출입 통제
  • 수도권 종교시설이 또다시 코로나19의 감염 통로로 떠오르고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의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2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오늘 낮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19명이 됐습니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에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교인과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롯데리아'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지난 6일 모임이 있었던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에 머물렀던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3%를 넘었습니다.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8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78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13.7%에 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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