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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개천절집회 지금이라도 철회해야…강행 시 단호히 대응"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9-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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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회의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회의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 정세균 국무총리는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하루 확진자수가 100명 안팎을 기록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신호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돼 결코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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