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은행 최대 실적 기록했지만 비정규직 늘어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10-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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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
은행 창구
  • 지난해 5대 은행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고용의 질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광온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영업이익은 14조4천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이후 비교 가능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입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기준 5대 은행의 정규직 수는 7만400여명으로 전년보다 1.2% 줄었고, 비정규직 수는 같은 기간 7.9% 늘었습니다.

    박 의원은 "사상 최대의 실적에도 정규직 은행원이 떠나는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우면서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며 "금융권이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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