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규확진 363명…방역당국 '3차 유행' 판단

임현철 기자

hc1101@seoul.go.kr

2020-11-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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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63명을 기록하며 대규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43명을 뺀 지역발생 환자도 320명으로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127명, 경기 62명 등 수도권에서만 2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수도권에서도 1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공식 확인했습니다.

    【 INT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고 지난 2,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에서 지금까지 30명이 넘는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당장 내일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앞둔 상황이라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 동대문구 한 고등학교에서는 그제(18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교사와 학생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안산시 수영장과 관련해서도 회원과 가족 등 확진자가 17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같은 확산세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일상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INT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특히 식사가 수반되는 회식 등은 마스크 착용이 곤란하여 위험도가 높은 만큼 반드시 취소하기를 요청드립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남긴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국 9개 시·도 162개 학교의 등교 수업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TBS 임현철입니다.

    #3차유행 #300명대 #대학수학능력시험 #2단계_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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