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열 "비트코인 이상 급등…가격 변동성 클 것"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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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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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를 두고 "이상 급등"이라고 표현하면서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3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관련 질문에 "여러 기준이나 척도로 볼 때 지금의 가격은 이상 급등 아닌가 싶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 전망은 대단히 어렵지만, 앞으로 아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암호자산은 내재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와 관련해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투자나 테슬라 대표의 대량 구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활용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5만달러를 넘어섰고, 시가총액도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천100조원를 돌파했습니다.

    국내 거래에서도 지난 20일 개당 6천500만원을 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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