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코로나19로 소비지출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3% 줄었습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오락·문화 지출이 22.6%, 의류·신발은 14.5%, 음식·숙박은 7.7% 줄어 모두 역대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1년 전보다 14.6% 증가했고 마스크로 인해 보건 지출도 9%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