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는 등 취업 준비를 한 사람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연합뉴스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8월 취업준비자는 87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조회가 가능한 지난 2003년 이래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48만9천 명, 여성이 38만5천 명으로 남성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17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가량 증가했습니다.
20대는 58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 명 늘며 전체 취업 준비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취업자 중 추가 취업이나 전직을 희망한 사람은 129만3천 명으로, 이들 10명 중 7명은 40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