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이후 '가을 전세대란' 우려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1-09-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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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난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 가을 이사철에 `전세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재작년 10월 이후 지난달까지 23개월 동안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상승 폭이 커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올해(1∼8월) 전셋값 상승률이 7.51%로 지난해 상승분에 근접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8.00%), 노원구(6.55%), 동작구(6.28%), 송파구(5.64%), 관악구(5.09%), 성북구(5.07%) 등에서 올랐습니다.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전세의 월세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세난은 계약갱신권으로 기존 주택에 사는 세입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집주인들은 전월세상한제를 피하려 기존보다 수억원 오른 값에 신규 전세를 내놓으면서 심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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