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디지털세 도입 시 세수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후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디지털세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서비스를 공급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해외 시장 소재국에 내야 하는 세금과 15%의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해외에 과세해야 하는 한국 기업은 1~2개 정도인 반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거대 플랫폼 기업은 80여 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환율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정부로서 면밀하게 환율 동향을 관찰하고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 시 안정화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