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6일 가계 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국정감사와 부처 협의 등을 거친 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오는 26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갚을 수 있는 사람한테 빌려주도록 하는 등 상환 능력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DSR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납니다.
현재 DSR 기준은 은행별로 40%, 비(非)은행 금융사별로 60%가 적용 중입니다.
이번 대책에서는 DSR 규제로 제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1·2금융권에 일괄적으로 DSR 40%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시중은행은 오늘 회의를 열고 110여개 아파트 사업장의 잔금 대출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