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해마다 늘어나 50만쌍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두 사람 합쳐서 매달 3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부부도 141쌍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47만8천48쌍에 달해 이 추세라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50만쌍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부부 수급자의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83만7천411원입니다.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을 합쳐 월 300만원이 넘는 부부 수급자는 2017년 3쌍이 처음 나온 이래 급격히 증가해 올해 7월 현재 141쌍에 달했습니다.
부부 수급자 최고액은 월 435만4천109원을 기록하며 합산연금액이 처음으로 월 4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