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사의 표명…원희룡 감찰 지시 이틀 만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9-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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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서하는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로공사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한 지 이틀 만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23일) 국토부에 '일산상의 사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사장의 사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공기업 사장의 중도 퇴진으로는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로, 아직 7개월가량 남아있습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 등 제안에 응하지 않고 공사의 이익을 위해 내부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등 개혁에 저항하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했다"고 게재했습니다.

    김 사장은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건설안전과장, 건축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20년 4월 도로공사의 첫 여성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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