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물연대 파업에 산업 피해 현실화…정부 "시멘트·철강 출하 차질"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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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사진=뉴시스>]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어제 1차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 개시 첫날 업종별 영향을 점검한 결과, 시멘트와 철강 분야의 주요 업체별로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타 주요 업종에서는 현재까지 가시적인 피해 규모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능력이 통상 2일 수준에 불과해, 건설 현장 등에서의 작업 차질이 빠른 시간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어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이용한 시멘트 육송 출하는 거의 중단돼, 약 190억 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산업부는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운송거부와 관련해 주요 업종에 대한 일일 상황 등을 점검하고,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와 대응, 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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