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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1주 연속 가격 하락... 경유값도 동반 하락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2-11-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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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뉴시스>


    전국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으로 내렸습니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값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44.5원으로 전주보다 14.2원 떨어졌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1주째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 서울에서는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전 주보다 13.7원 하락한 1713.1원을 기록했습니다. 최저가 지역 대구는 15.4원 내린 1591.5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10.5원 내린 1878.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한 경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간 평균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233.9원으로 전주(230.1원)에 이어 230원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역대 최고 기록,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내린 배럴당 9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2달러 내린 배럴당 121.3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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