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규모 유지·달러화 강세에 하락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12-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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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사진=뉴시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 유지 소식에 따른 차익 실현과 미국의 경제 지표 강세에 따른 달러화 오름세에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 3.81% 하락한 배럴당 76.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지난 한 주간 3.70달러, 4.85% 상승했으나 이틀간 4.29달러, 5.28% 하락해 그간의 오름폭을 모두 되돌렸습니다.

    어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는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날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주요 7개국(G7) 등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유가는 개장 초 산유국들의 기존 방침 유지 소식과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EU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 등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오름세를 확대하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달러화는 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금리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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