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영업시간, 30일부터 정상화될 듯…금융 노조는 반발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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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시중은행 창구 <사진=연합뉴스>
     
    약 1년 반 동안 이어진 은행들의 `1시간 단축 영업`(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이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동시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오늘 시중은행을 포함한 회원사들에게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안내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은 `금융 노사가 앞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합의한 만큼, 이달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영업시간 단축 유지 합의도 해제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실상 오는 30일을 기점으로 영업시간을 일제히 다시 1시간 늘리라는 권고 또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융 사용자 측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을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반드시 노사 합의가 있어야만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금융 노조는 은행권의 정상화 준비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금융 노조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 노사는 오늘(25일) 오전 8시에 만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은행 영업시간에 대해 논의했으나, 사측의 `답정너` 원상복구 주장으로 끝내 결렬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오늘 노조는 사용자 측에 9시∼16시 30분 중 6시간 30분 동안 영업하되 시작과 종료 시각은 영업점별 고객 특성과 입지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으나 사측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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