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주 확정 전 배당액 먼저 결정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1-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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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업무보는 딜러 <사진=연합뉴스>

    미국 등 선진국처럼 주식시장 상장사의 배당액 규모를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배당 제도가 개편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법무부와 함께 이런 내용의 배당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행 결산 배당 제도는 상장 기업들이 매년 12월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한 뒤 다음 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4월에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순서를 바꿔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을 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할 방침입니다.

    상장사들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배당 기준일을 변경해 이르면 올해 결산 배당부터 개선된 절차를 적용하게 됩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배당액을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가 개선되면 글로벌 투자자의 자금 유입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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