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 경기전망 두 달 연속 악화…전통시장은 곤두박질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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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과일가게 <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했습니다.

    2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지수(BSI)는 72.5로 전달보다 5.3포인트 내려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수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업체 2,4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된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한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업종별로는 개인 서비스업(-18.5포인트)과 제조업(-11.4포인트), 수리업(-9.1포인트) 등이 하락하고 부동산업(17.6포인트), 전문과학 기술사업(3.1포인트) 등이 상승했습니다.

    전통시장도 설 연휴가 지나며 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했습니다.

    전통시장의 2월 전망 BSI는 59.3으로 전달보다 27.2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58) 이후 1년 만의 최저치입니다.

    업종별로는 수산물이 46으로 전월보다 60.5포인트 폭락한 것을 비롯해 축산물 58.3포인트, 농산물 28.8포인트, 가공식품 27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난달 체감경기는 설 명절 효과로 다소 개선됐습니다.

    소상공인의 1월 체감 BSI는 59.8로 전월보다 3.3포인트 올랐고 전통시장은 60으로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넉 달 만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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