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세대 발사체 시험중 화재…"누리호 3차 발사 문제없어"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2-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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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자료사진=연합뉴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 발사체 시험 중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제(31일) 오후 3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 발사체 상단용 터보펌프 시험 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즉시 비상정지 절차에 돌입했으며, 나로우주센터 내 소방반이 출동해 1시간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 불로 시험 설비 소실이 있었으나 인적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차세대 발사체의 로켓 엔진용 연료 공급에 쓰일 10t 터보펌프를 개발하기 위해 실제 연료를 주입해 성능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실험 착수 42초 만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험에서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전 안전관리 조치가 돼 있다"며 "(31일 화재로) 10t 터보펌프 실험 장비가 손상된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 문제인지,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는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 차관은 다만 올해 5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 3차 발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3차 발사는 문제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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