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2달간 한국서 일본 간 여객수, 지난해 전체 웃돌아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3-03-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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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한 민간 공항 <사진=연합뉴스>]  

    올해 2달 반동안 한국에서 일본을 찾은 여객 수가 지난해 전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객 수는 각각 115만여 명, 19만여 명으로 총 135만여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두 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객 수는 인천 111만여 명, 김포 17만여 명 등 모두 129만여 명이었습니다.

    올해 두 달 반동안의 여객 수가 지난해 1년 전체보다 약 5만8천 명 많은 셈입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팬데믹 봉쇄로 일본행 여객은 1만4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8,109%나 증가했습니다.

    김포공항은 지난해 팬데믹으로 일본에 오고 가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6월에서야 재개해 올해와 비교해 볼 수치가 없습니다.

    지역 공항을 모두 포함해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역 14개 공항의 최신 통계를 보면, 올해 1~2월 일본행 여객 수는 44만여 명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약 1만6천 명 많았습니다.

    이같은 일본행 여객 급증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우리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고 엔저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가까운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팬데믹과 '노재팬 운동'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비슷한 기간과 비교하면 일본행 여객 수가 완전히 복원됐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올해 1~2월 두 달간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여객 수는 135만여 명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약 13만여 명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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