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감 유행` 꺾였지만 수족구병은 증가세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3-06-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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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환자 급증 <사진=연합뉴스>]  

    이달들어 봄 독감 유행세가 꺾였지만 환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주간소식지를 보면 지난주 (5월28일∼6월3일)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21.5명으로 전주보다 4.2명 줄었습니다.

    환자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소아·청소년층에서 많았습니다.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 수족구병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지난주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19.5명이었습니다.

    전주보다 15.7명에서 24.2% 늘었습니다.

    특히 0~6세가 24.9명이나 됐습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드물게 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2일 이상 발열이 지속 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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