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출 금리 7% 넘어 9개월 만 최고치...가계대출은 1.6조↑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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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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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대출금리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의 대출, 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하나·우리 은행의 대출 변동금리 상단은 연 7.099%로, 지난달 말보다 0.13%p 올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한국의 긴축 장기화 전망과 은행채 발행 증가 등의 영향에, 현지 시간 지난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긴축 선호 기조를 뚜렷하게 내비치면서 상승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은행권은 지난해 하반기 5%대 높은 이율로 끌어모은 정기예금의 만기도 도래하는 만큼 당분간 대출, 예금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속된 고금리 전망과 경고에도 이달 들어 가계대출이 1조원 넘게 또 불어나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경계와 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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