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일, 8년 만에 고위경제협의회 복원…이번 달 서울 개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1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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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6년 열린 제14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사진=연합뉴스>
     
    한일 외교당국이 8년 가까이 중단됐던 양국의 포괄적 경제 분야 협의체인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조만간 가동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이번 달 내 서울에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개최하는 일정을 사실상 확정하고 의제 등을 협의 중입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양국을 오가며 정례적으로 개최되다가 2016년 1월 도쿄에서 열린 제14차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2016년 말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한 반발로 일본 정부가 개최를 일방적으로 연기해왔기 때문입니다.

    고위경제협의회가 개최되면 한일 정부가 최근 강조해온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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