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유소 기름값 약세 지속…9주 연속↓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3-12-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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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12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보다 14.7원 내린 리터당 평균 1626.6원이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6.3원 하락한 171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8원 내린 1573.6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1.2원 하락한 1563.8원이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5.4달러 내렸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0달러 내린 86.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0달러 하락한 99.3달러였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석유 수요 부진으로 국제유가가 하향해 원유가와 제품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국내 판매가격도 1∼2주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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