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몸집 줄이기' 나선 저축은행, 지난해 여·수신 모두 10조원대 감소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2-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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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저축은행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지난해 여신과 수신 모두 10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말보다 13조 893억 원 줄어든 107조 1,49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신도 지난해 말 104조 936억 원을 기록해 1년 만에 10조 9,347억 원 감소했습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수익성 악화를 겪어온 저축은행업권은 고금리 예금 만기가 도래한 지난해 하반기 예금을 재유치하는 대신 금리를 내려 조달비용을 줄이는 고금리 구조조정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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