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일본차 월간 점유율, 2019년 불매운동 이후 최고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3-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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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지난 1월 국내에서 일본 차가 15%의 월별 점유율을 기록해 2019년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서 비롯된 일본산 불매운동 이후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의 집계를 보면, 1월 한 달간 수입차 판매량 만3천여 대 가운데 일본 브랜드는 1,961대로 14.98%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일본 차의 월간 기준 점유율이 14%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6월 20.35%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 점유율로 보면 일본 차는 2019년 14.98%에서 2020년 7.48%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뒤 2021년 7.44%, 2022년 5.99%에 머물렀고 지난해는 8.64%까지 올라왔습니다.

    올해 1월과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일본 차 브랜드의 연간 점유율은 5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최근 10년간 가장 적었지만 하이브리드차 인기 등의 요인으로 일본 차가 두각을 나타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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