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배추 조기출하·다자녀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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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서 수입한 배추,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가을배추 정부 가용물량 6천톤을 조기 출하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내수경기 점검과 대응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경기 상황이 수출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지만, 내수 회복은 아직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먹거리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배추는 가을배추 정부 가용물량 조기출하 6천톤과 수입 확대 4천100톤을 통해 추가 공급량을 만톤 이상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배추와 무, 당근 그리고 수입 과일 전 품목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합니다.

    수요가 위축된 전기차의 경우 안전관리 대책을 조속히 이행하고,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3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방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각종 소비 촉진 정책을 지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가을 축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전국 단위의 소비 촉진 지원 프로그램을 비수도권에 대한 우대 지원으로 재설계하고, 여행상품과 숙박, 교통·관광지 할인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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