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지진재난문자, 28일부터 `실제 흔들리는 지역`에만 발송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4-10-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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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지진 긴급재난문자 <캡처=TBS>]  

    앞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실제 흔들리는 시군구에 지진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28일부터 지진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진도를 반영하고 발송 단위를 시군구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도`는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진 에너지양을 나타내는 절댓값인 `규모`와 달리 진앙과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는 규모 3.0 이상 지진이 나면 지진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규모가 6.0 이상이면 전국에 위급재난문자가 송출됩니다.

    기상청이 지진재난문자 발송 기준을 바꾼 것은 `진동이 느껴지지도 않았는데 재난문자가 와서 오히려 불안했다`라는 민원과 `흔들림이 있었는데 문자가 안 와서 불안했다`라는 민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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