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오전 열차 운행 조정 계획<자료=코레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직접적인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의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정 대상은 내일(19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행되는 일반 열차로, 노선에 따라 전구간 또는 일부구간 운행이 중단됩니다.
코레일은 경부선·경전선·대구선·동해선·영동선 등 5개 노선의 일반열차 총 22회 운행을 전구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부선·경전선·중앙선·태백선의 총 12회 일반열차 운행을 일부구간에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TX고속철도와 동해선 전동열차 운행은 태풍 경로와 영향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됩니다.
코레일은 "열차 추가 조정 여부는 태풍의 경로에 따라 유동적"이라면서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미리 예매를 변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구입한 승차권은 미리 취소하지 않아도 수수료 없이 전액 자동으로 환불되며, 현금으로 구매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 역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시간 열차 운행 조정 정보는 코레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고객센터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16일부터 태풍 북상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