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을 앞두고 오는 2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이 열림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가 10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모두 3,730명의 도보 부대와 174대의 장비 부대가 서울 세종대로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도보·장비 부대가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서울 중구 숭례문까지 이동할 예정이며, 경찰은 이들의 이동에 맞춰 차로를 통제할 계획입니다.

통제구간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와 경기·인천 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등 총 267개 버스노선은 다른 경로로 우회 운행합니다.

광화문 일대를 지나는 서울 지하철 2·3·5호선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상시보다 13회 더 운행됩니다.

공유자전거 따릉이와 기타 개인형이동장치(PM) 대여 서비스도 당일 오전 10시부터 저녁이나 밤까지 중단됩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당일 행사장 주변에 직원을 대거 배치해 시민의 안전을 살피고, 이동 동선을 안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