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위례-신사선·서부선 경전철, 민간투자심의위 통과 불발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9-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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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추진하는 위례-신사선·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총사업비 산정 문제로 다시 정부의 심의를 받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등 6개 사업 안건과 기본계획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은 경기도 과천과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을 연결하는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인근 지역의 출퇴근 정체가 줄어들고 사당·이수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 위례-신사선·서부선 도시철도 실시협약안은 총사업비 산정 방식을 개선한 뒤 재상정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간투자심의위는 준공 시점까지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는 점, 총사업비에 반영하는 자잿값 상승분의 산정 기간이 지나치게 긴 점 등을 지적하며 총사업비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 전문기관과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반영 기준과 적용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상암동 하늘공원에 추진 중인 대관람차 서울링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대관람차 '서울링' 조성 사업은 민간투자 사업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들어설 서울링은 바큇살이 없는 고리 형태이며, 크기가 180m에 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입니다. 

    심의위는 독창적 디자인의 대관람차가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링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비는 4,000억 원 규모입니다.

    회의에서는 구미시와 칠곡군의 유기성 폐기물을 통합 처리하는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사업, 의정부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도 의결됐습니다.

    대전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안건과 소사-원시 복선전철 안건의 실시협약 변경안도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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